공연이 끝났네요
배우로 참여한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한 여운이 남는거 같습니다.
저야 뭐 작은연극제 한편하고 작년에 연기가 눈에 들어갈때 라는 작품에 배우로 출연했었고..
그 외에는 진행이나 무대스탭으로 잠깐 잠깐씩 같이 했던거..?
이번에는 배우가 아님에도 연습은 거의 참관한거 같고..
이래저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서 그냥 컴앞에 앉았습니다..ㅎ ㅎ ;;
사실 배우로 작품에 임할떄에는 다른것에 대해서 잘 못보게 되는거 같아요
다들 마찬가지일수도있겠지만. 배역에 신경쓰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
다른걸 잘 못보게 되지요.
글타고 스탭에 참여해서도 매일 연습을 참관하지 못하면 전체가 어찌 돌아가는 지 잘 모를수도 있구요..
그런면에서는 전 상당히 신선하고 잔잔한 경험을 한거 같아요
무대가 만들어지는 과정..
배우분들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
우리작품을 가지고 우리 무대에서 우리가 공연을 올린다는 그런 기쁨
참 좋았습니다.
사실 멍석은 연극하기 참 좋은 환경입니다.
무대가 있고
일년에 4 5작품이상 올리는 꾸준한 단체이고
원하면 언제든지 할수있는 그런환경 .
이런 환경들이 멍석을 지탱하고 이끌어 가는 힘이 아닌가싶어요 .
이번 공연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.
좋은공연 올려준 기획 일주 고맙고~
좋은작품 써주신 작가님 연출님 고맙고
좋은 작품 올릴수있는 멍석이 고맙고
좋은 연기 보여주신 연기자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.
18년도 첫공연을 가슴 따뜻하게
그리고 가슴뛰게 설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^^
그럼 이만 ㅎㅎㅎㅎㅎ
좋은 월요일이용~ ^^
10분 연극제도 했었잖아요~~ 기억함 ㅋㅋㅋ
오빠 고생 많았어요.
스텝으로 도와준다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맨날 와서 같이 연습보고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넘넘 좋았어요.
우리 멍석인이 직접 쓰고 올린 극이라서 더 감동이 진하네요.
다음엔 오빠가 배우로 나오는 모습 기대할게요!!!
홧팅!!!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