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 멍석 17기 전재영입니다 . (형식적인 인사가 다소 오글거리네요)
이번 연극은 배우나 스텝으로도 참여하고 싶었고, 그러리라 마음 먹었는데
개인적 사정으로 참여는 물론 연습 참관도 제대로 한번 간적이 없네요.
많이 많이 미안한 마음 ㅠ_ㅠ, 또한 모든 공연 다 보고싶었는데 본공연도 겨우겨우 본 지라....
자 무튼 궁색하고 구차한 변명은 여기까지!
오랜만에 "조화"되고 "함께" 만들어진 연극을 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
대사가 많고 적고, 역할이 크고 작고와 전혀 상관없이
정말 배우 한명 한명 다 빛났고 머리에 남더라구요.
진짜 하나된 무대였고 그만큼 더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.
그리고 한시간 반이 어떤 인위적인 도움보다도
배우들의 감정선에 의해서 잘 이끌어가졌다는 느낌도 받았구요.
(뭐랄까 제가 필력이 약해서 전하고자 하는 바가 감히 평가따위- -;;로 가는 것 같지만
감동했다 뭐 이런 얘기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
사실 대학로 연극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은 많이 못했거든요;
보면서 괜시리 혼자 기분이 좋았습니다!
그저 멋진 공연 만들어준 배우 스텝 연출진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~
언제쯤 이렇게 또 하나된 연극을 볼 수 있을지, 그리고 저도 언젠가 할 수 있을지!ㅋㅋㅋ
두달 반, 세달 동안 너무 고생하셨어요 연출배우스텝진여러분들
알랴뷰